1. 재료.
참기름 조금, 불린 미역,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 소고기(양지)
미역은 자른미역, 자르지 않은 미역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미역국 초보라면 미역을 불리기 전과 후의 양이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에 소량을 먼저 불에 불려보고 미역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요즘 시중에는 세척이 끝난 자른 미역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자르지 않은 미역을 사용할 경우 사용법에 따라 세척을 해주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2. 만드는 법.
우선 미역을 먼저 큰 볼에 담고 10~15분 정도 찬물에 불려 준다. 자른 미역은 그대로 건져내 사용 할 수 있지만 자르지 않은 미역의 경우 물기를 짜내고 가위나 칼로 먹기 좋은 크기만큼 잘라 주어야 한다.
미역이 준비가 된 상태라면 냄비에 참기를을 둘러 준다. 얼마나 만드는지에 따라 양이 다르지만 나 같은 경우엔 부모님 생신 날 온 가족들과 먹을 거라 넉넉한 양으로 만들었다. 대략 8인분 정도 되는 양이기 때문에 소량 만들 예정이라면 미역의 양과 고기의 양을 반으로 조절해준다.
타지 않을 정도의 중불로 고정해 준 뒤 고기와 다진 마늘을 소량 넣고 소고기의 핏기가 다 사라질 때까지 볶아준다.
고기가 다 익었다면 불려준 미역을 넣고 국간장 2스푼(은숟가락)을 넣어 마저 볶아준다. 이때 미역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분주하게 움직여 줘야 한다. 국간장 넣는 것을 생략하는 레시피도 있기 때문에 까먹고 못 넣어도 크게 상관없다.
미역과 고기가 잘 어우러지게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물 or 쌀뜨물을 이용해 넣어준다. 물을 넣으면 더 깔끔한 맛이 나고 쌀뜨물을 이용하면 조금 더 고소한 향이 올라온다. 원래 쌀뜨물은 이용할 계획이 없었지만 친정엄마가 쌀뜨물을 이용한 미역국을 좋아해서 나는 쌀뜨물을 이용했다.
쌀뜨물을 이용하면 미역국이 조금 더 되직한 느낌으로 변하고 그냥 물을 이용하면 되직함 없이 깔끔한 국물이 나오기 때문에 취향대로 넣으면 좋을 것 같다.
미역을 충분히 불리지 않으면 만드는 과정에서 더 불어 날 확률이 있기 때문에 꼭 물에 다 불리는 것을 추천하고 물은 미역이 다 잠길 정도로 넣어 주는 게 좋다. 뚜껑을 덮고 한번 팔팔 끓을 때까지 끓여 주다가 충분히 끓어오르면 간을 맞추면 된다.
나는 양이 많기 때문에 다진 마늘을 듬뿍 넣었지만 소량 만든 다면 반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다.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맞추는 것이 좋은데 소금을 이용하면 더욱 깔끔한 맛을 내기 때문에 소금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진간장은 미역국의 색깔을 탁하게 만들기 때문에 꼭 국간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역국 위에 뜬 기름은 나쁘지 않은 기름이라고 하기 때문에 조금만 걷어 내주고 그릇에 담아 덜어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미역국 만들기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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