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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록3

발리여행 : 빠짐 없이 다 마음에 들었던 '인디고 스미냑' 에 대한 기록 1. 모든 게 완벽했던 '인디고 스미냑'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모든 것이 완벽했던 인디고 스미냑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한다. 이번 여행을 끝으로 나는 한적한 우붓 보다 도시가 잘 맞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발리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을 말해보라면 단연 이 숙소에 대한 기억이다. 메인풀을 사이에 두고 잘 꾸며놓은 리조트 정원을 배정받은 숙소 베란다에서 언제든 바라볼 수 있었고, 메인풀에 비치된 선베드에 누워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장시간 하늘을 보고 있는 것도 너무 행복했다. 직원들은 항상 미소로 우리를 맞이 해주었고, 정문에는 24시간 가드들이 항상 호텔을 지키고 있기도 했다. 외출을 했다가 그랩을 타고 정문으로 들어오려면 가드들의 검문을 받아야만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안에도 완벽했다. 가.. 2022. 12. 14.
발리 여행 기록 : 발리 우붓에서의 몇 가지 기억 1. 바가지도 적당히 해야지 발리 우붓엔 '우붓 마켓' 이 존재한다. 유명한 우붓 시장 거리 외 에도 거리 골목골목에 크고 작은 마켓들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의 기억을 끄집어내 적어 보려고 한다.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우붓 시장 물가에 대해서 대충 알아본 적이 있다. 부르는 건 상인 마음이고 거기서 흥정을 해 절충한 가격에 사는 건 소비자의 몫이라고 하니 이게 좋은 건가? 싶었다. 우붓 시장은 관광객이 많이 가는 관광단지 내에서 여행기념 선물을 가장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이것도 구매하는 사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실제로 흥정이 어려운 스미냑, 짐바란과 이미 가격이 정해져 있는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본 상품들은 제각각 다른 가격표를 달고 있었다. 응우라라이공항이 가장 말도 안 될 만큼 .. 2022. 12. 13.
발리 여행 기록 : 우붓 - 더 로얄 피타 마하 (The Royal Pita Maha) 1. 처음 보는 정글 뷰를 가득 담고 있었던 곳. 혼돈 속의 응우라라이 공항을 빠져나와 약 1시간 거리를 달려 우붓에 도착했다. 체크인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했던 우리는 배도 고프고 장시간 비행에 꽤나 지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리는 더 로열 피타 마하 데스크 옆에 자리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그런데 웬걸? 생각지도 못했던 정글 뷰가 눈앞에 펼쳐 저서 "와~" 하고 탄성이 절로 나왔다. 내가 처음 발을 들였던 이 숙소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던 순간이기도 했다. 물론 뒤로 갈수록 나와는 잘 맞지 않았지만... 지금도 누가 내게 이 숙소를 추천하겠냐고 묻는다면 "혹시 곤충을 좋아해? 도마뱀은?" 하고 다시 되물어볼 것 같다. 2. 정글 뷰가 가진 두 가지 얼굴. 앞서 레스..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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