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 상도2호점 / 네네치킨 순살 후라이드, 순살양념 반반 + 파추가

<네네치킨 상도 2호점 리뷰>

---

넨네네~ 네네치킨~

네네치킨 상도 2호점은 나와 신랑이 좋아하는 치킨집이다. 전화로 픽업 20분 전에 주문을 하면 예정 시간에 맞춰 픽업이 가능하고, 사장님이 가게에 애정이 많으신지 포장과 배달만 가능 한 집인데도 불구하고 매장이 청결하고 입구 밖에도 잘 꾸며놓으셨다. 주방 내부도 완전 오픈 형식이라 만드는 과정이 궁금하지 않아도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만큼 주방 내 청결에 자신 있다는 뜻 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순살 반반 치킨의 구성품은 사진 속과 같이 무, 콘샐러드, 소금, 콜라, 머스터드소스까지이며 나머지 파와 소스는 추가 구성 상품이다.

나는 후라이드를 조금 더 선호하지만 신랑은 양념을 더 선호해 우리는 늘 사이좋게 반반씩 주문을 한다. 나는 순살치킨에 파를 곁들여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네네치킨에 오리엔탈 순살파닭치킨이라는 메뉴가 있지만 양념치킨 소스를 작은 통에 추가하는 것 외엔 전부 후라이드 순살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푹 절여진 양념치킨을 좋아하는 신랑의 취향을 반영해 우리는 순살 반반을 시키고 오리엔탈 파닭 소스와 파를 추가로 시킨다. 이렇게 주문을 하면 기존 파닭 메뉴보다는 3000원 정도 더 비싸다.

파닭 소스는 생각보다 알싸하기 때문에 알싸한 맛을 즐기지 않는다면 한 봉지 모두 다 넣는 것은 비추천한다. 다 넣었다가 눈물 흘린 기억이 있다. 조금씩 넣어 먹어보고 입맛에 조절해 먹기를 권한다. 양념은 전혀 맵지 않고 달콤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파채는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를 구워 먹을 때만 접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먹을 때 양껏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파는 양파, 마늘, 부추와 같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혈액 속 지질히 증가하는 것을 억제시켜주고 혈액을 맑게 해 주기 때문에 곱창, 삼겹살, 치킨과 같은 기름이 많은 음식, 튀긴 음식을 먹을 때에 같이 먹어주면 좋다.

---

요즘 배달 리뷰에 보면 담배꽁초와 같이 음식에서 나오면 안 될 것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네네치킨 상도 2호점 사장님은 한결같이 친절하시고 항상 매장이 정돈되어 있어 이용할 때 안심이 놓인다. :) 치킨값이 무섭게 치솟지만 저녁에 그동안 바빠서 못 봤던 예능 방송이나 보고 싶었던 영화 틀어놓고 치맥 하는 게 소소한 행복이라 놓칠 수 없다. 치킨값이 내려가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 이제 그만 올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