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료 소개.
아이들도 초등학생 입맛의 어른들도 좋아하는 비엔나소시지로 오늘은 초 간단한 밥반찬 이자 술안주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로 비엔나소시지를 준비해 주고 야채는 양파 반개가 필요하다. 그 외 양념으로는 진간장, 케첩, 설탕 조금, 후추 조금, 식용유 정도가 필요하다.
비엔나에 칼집을 넣어 주는 작업이 비엔나소시지 볶음에 가장 고된 일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그만큼 내야 할 칼집의 개수도 많아진다. 정 귀찮다면 이 작업을 스킵해도 괜찮다. 나는 조금 더 보기 좋게 먹기 위해 손수 칼집을 내주었다.
당근과 파프리카 가 있다면 더욱 맛있는 비엔나소시지 야채 볶음을 만들 수 있지만 집에 있는 야채는 양파가 전부 이기 때문에 나는 양파만 넣었다. 당근과 파프리카가 있다면 색깔 구색을 맞추기에도 좋으니 이용해도 좋다. 나는 양파를 네모나게 잘라 주었는데 너무 잘게 자르면 식감을 죽이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어떻게 자르든 상관없다.
2. 만드는 법.
식용유는 넉넉하게 둘러 주는 게 좋다. 불은 중 약불에 고정해 준다. 팬과 기름이 뜨겁게 달궈질 때까지 기다린다.
팬과 기름이 한껏 달궈졌을 때 비엔나를 넣어준다. 뜨거운 기름과 만나 칼집을 넣어 두었던 소시지가 벌어진다. 이때 소시지가 타지 않도록 한 번씩 팬을 흔들어 준다.
소시지가 적당히 벌어졌으면 양파를 넣어 준다. 처음부터 소시지와 같이 넣어도 크게 상관없지만 그렇게 되면 양파가 많이 물러지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이 많이 사라진다.
여기에 진간장을 넣어주는데 진간장은 은색 숟가락 기준으로 1.5T 정도 넣어 주면 알맞다.
간장을 넣고 바로 케첩을 세 바퀴 정도 둘러서 뿌려 넣어주고 설탕도 0.5T 정도 넣어준다. 불은 잠시 약불에 고정해 놓는 것이 좋다.
넉넉하게 두른 식용유와 소스가 섞이면 이렇게 묽은 소스로 변한다. 미트볼 소스와도 비슷한 맛을 낸다. 중강 불로 불을 올리고 잘 볶아가며 양파까지 적당히 흐물 할 정도로 익었다면 불을 끄고 깨를 뿌려준다.
3. 마무리.
이렇게 만들어 두면 많아 보여도 2~3일 이면 사라진다. 집에서 간단한 맥주 안주로 만들기에도 손색없다. 이제는 정말 건강을 챙겨야 할 때라 자제해야 하지만 어릴 때 엄마가 소시지는 몸에 안 좋다고 아주 가끔만 만들어 주던 반찬이라 그런지 한번 만들면 자꾸만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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