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라워 모델링팩 리뷰 / 비싼 피부과 까지 갈 필요 없어요!

<피부관리숍의 비밀! 이건 몰랐지? 모델링팩을 알아보자!>

탄력, 영양공급 / 메디플라워 1kg 모델링팩 / 진정,보습

피부과 가면 마지막에 올려주는 모델링팩을 집에서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는 바로 모델링팩 구매에 나섰다. 1kg에 15000원 이하로 살 수 있다! 나는 쿠팡에서 로켓배송을 이용했다.

영양공급 콜라갠 / 수분진정 쿨

이 제품을 사놓고 다른 모델링팩 비교 영상 여럿 봤었는데 여러 유튜버들 테스트 결과로 입자가 고운 편이라고 한다! 나쁘다고는 안 했으니 좋은 제품인 걸로 믿어본다.

팩 도구는 세트로 7000원 정도면 살 수 있으니 꼭 팩 도구를 같이 구매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계량은 팩 도구 스푼 기준 2번 퍼서 담고 물량은 4번째 칸까지 채워서 2번.

물 조절 실패하면 주룩주룩 흐르는 모델링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니 적게 넣더라도 조금씩 담아서 모델링팩 농도를 맞춰주어야 한다. 진짜 주룩주룩 턱 밑에서 줄줄 흐른다! 절대 세면대에서 물 대충 받으면 안 된다.!!

가루에 담긴 물이 적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일단 잘 섞어준다. 모델링팩은 빨리 굳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섞어주어야 한다. 어디서 본 것처럼 손목을 이용해서 돌리다 보면 부침개 반죽처럼 되직하고 쫀쫀한 느낌이 든다. 만약 주걱을 들어 올렸을 때 주르륵하고 흐르면 실패에 가깝다. 꼭! 떨어 질듯 말 듯 되어야 성공이다.

찰기가 없을 수록 얼굴에 얹는 순간 턱 밑으로 흐르니 주의하도록 해야 하고, 혹시나 턱 밑이나 바닥에 흘렸다면 굳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굳으면 떼어버리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 만약 양 조절에 실패했다면 가루를 더 털어놓고 농도를 맞추는 방법이 있다.

덕지덕지 발라도 상관없다. 눈, 눈썹 빼고 그냥 슥슥 최대한 꼼꼼하고 두껍게 잘 발라주자. 한두 번 해보면 나름 요령이 생겨서 처음보단 잘 바를 수 있다. 손에 힘줘서 바르는 것보단 최대한 손에 힘을 빼고 발라야 잘 발리니 참고하면 좋겠다. 두껍게 잘 발라주었으면 타이머를 15분으로 맞춰준다. 입을 봉쇄시켜버린 상태이므로 알람을 맞췄다면 눈을 감고 편하게 쉰다. 사진 속의 나는 탄력+미백 콜라겐 팩을 발랐다. 다 굳고 나면 윤기가 파삭 사라진다. 그때 얼굴에서 슬슬 떼 본다.

모델링 팩은 오래한다고 해서 효과가 더 좋아지는 팩이 아니므로 적당히 10분에서 15분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상 한다면 모델링팩이 더 단단하게 굳어 떼어낼 때 본인만 고생한다.

나의 모델링팩 허물이다. 두껍게 잘 발라서 시간 맞춰 떼내면 저렇게 한 번에 뚝 뗄 수 있다.

예랑이도 똑같이 팩으로 입을 봉쇄시켜주고 15분의 쉬는 시간을 준다. 예랑이가 바른 건 쿨팩인데 이름처럼 얼굴에 도포하는 순간 은은한 박하향과 함께 얼굴이 시원해진다. 특히나 햇빛을 많이 받는 여름철에 추천한다.

꿀팁은 모델링팩 하기 전 세안 후, 수분크림을 듬뿍 바른 뒤, 물기를 머금은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린다. 1분 돌릴 때 냉큼 주방에서 주방 랩을 가지고 와 얼굴 크기만큼 자른 뒤 얼굴 부위에 붙인다.

숨을 쉴 수 있게 코와 입부분은 대충 손으로 찢어 숨구멍을 만들어 주고 그 사이에 전자레인지 안에서 따뜻하게 데워진 물먹은 수건을 랩을 붙인 그 상태로 그대로 얼굴에 갖다 대고 온찜질을 해준다! 식는데 까지 대략 30~40초 시간이 걸린다.!

다 식었으면, 수건은 빨래통에 넣어두고 랩은 쓰레기통에 버려준다. 그리고 재빠르게 모델링팩을 한다. 모델링팩이 끝난 뒤에는 절대 절대 세안 금지! 얼굴에 묻은 모델링팩 잔여물 들만 슬슬 슬 물을 묻혀 정리만 해줘야 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세안을 하면 도루묵이라고 한다!

앰플이나 수분크림으로 적당히 마무리하고, 간혹 모델링팩 가루와 물을 섞을 때 앰플을 넣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나, 그냥 물이 제일 좋다고 하니 물만 넣는 걸로...! 넣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시간 날 때 해주면 꿀피부 완성!

피부관리숍에서 이런 코스 하려면 10만원은 줘야 한다..! 돈도 아끼고 셀프로 관리도 하고 꿀피부 되어보자! 그럼 리뷰 끝!